연휴를 이용해서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를 다녀왔습니다. ^^
친구녀석 식구와 함께 8명이서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연휴라 차가 막힐까봐요...
다행히 차도 안막히도 좋은 공기 맡으며 약 1시간 10분 만에 대명 비발디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오션월드가 오전 8시 30분에 개장인데...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뭐 이미 예상은 한거라.. ㅋㅋ

저희 회사에서 작년에 대명리조트 회원가입을 해서 무료이용권이 몇장 있었습니다.
여덟장을 가져오려했으나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 그래서 다섯장만 가지고 왔지요..ㅠㅜ
오션월드 입장료는 할인없이 대인 6만원, 소인 4만8천원 입니다. 대박이죠?
최대 할인율을 적용받으면 40% 할인이 됩니다.
할인에 대해서 길게 쓰면 제 손가락두 아프구 보시는 분들도 눈아프실테니 그냥 링크걸어드립니다. ㅋ

* 오션월드 입장료 할인제도 - [바로가기]
* 오션월드 대박 할인 요금  - [바로가기]
 



워낙 사람도 많구 아이들 챙기느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쩝...
그냥 말로 설명해 드릴테니 상상력을 총동원해 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ㅋㅋ

오션월드 매표소
오션월드 정문을 내려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일명 매표소 삼거리!!
좌회전을 하면 즉시 구매할수 있는 오프라인 매표소가 있구요,
우회전을 하면 온라인으로 예약한 분들을 위한 온라인 발권기가 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려고 하면 실내 락카, 실외 락카를 물어봅니다.
말 그대로 실내 락카는 실내풀장 안에 있는거구요,
실외 락카는 야외에 설치된 락카룸 입니다. 장소가 워낙 넓어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오션월드 검문소
티켓을 수령받으셨으면, 온라인 발권기 쪽으로 내려가시면 오션월드 입구가 나옵니다.
거기로 들어가시면 검문 게이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센타를 까이게 됩니다 ㅋㅋ
음식물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서죠... 사실 이것도 조금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통과되는 음식물은 유아들 이유식, 음료수, 껍질 벗긴 과일 입니다.
단, 전부다 락앤락 케이스 같은것에 가져가야 합니다. 음료수는 PET병만 가능하구요..
돗자리도 안됩니다. 하여튼... 안되는거 엄청 많습니다.. ㅠㅜ
마지막에 손목시계 같은걸 하나주는데 그것이 신발장, 락카 열쇠 입니다.


오션월드 충전소/락카룸
검문소를 지나면 로비가 나옵니다. 로비에서는 실내풀을 볼수 있구요,
기념품이나 코인 충전을 할수가 있습니다.
오션월드에서는 현금을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띠를 채워주는데, 그놈이 현금입니다.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충전을 하면 오션월드 아무데서나 현금처럼 사용가능합니다.
쓰고 남은 금액은 되돌려 줍니다.
주의사항!! 체크카드로는 충전을 할수 없습니다. 꼭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준비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넉넉하게 충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충전하려면 왔다갔다.. 구찮습니다.. ^^
충전소 정면에 신발장이 있는데, 그곳에 신발장이 있으니 거기에다가 신발을 넣고 락카룸으로 ㄱㄱㅆ~

락카룸... 락카번호를 확인하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락카룸에는 사우나 시설이 연결되어 있어서 씻을수가 있구요...
오션월드 입장 통로로 내려가다 보면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고,
젖은 옷을 말리기위한 미니 탈수기도 있으며 젖은 옷을 담기위한 비닐봉투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이나 사우나실에 다 있으니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오션월드 입장안내 - [바로가기]


오션월드 입장!!
드디어 오션월드로 입장!! 몸과 눈으로 실감할수 있는 인산인해의 현장이네요 ㅎㅎ
실내풀은 유아나 저학년들의 놀이터 정도의 공간입니다.
저는 야외에 자리를 잡으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약간 춥기도 하구...
제가 간 날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 해 주는 날이었습니다. 이것도 이벤트가 없으면 돈입니다..
아이들 구명조끼 다 입히고 저도 하나 입었습니다.
수영은 기가 막히게 하지만, 산만한 배를 가리려 어쩔수 없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 ㅋㅋㅋ


오션월드에서 저희 가족의 이동경로 입니다. 그림상으로는 가깝게 보이나요? ㅎㅎㅎ
직접가보시면 알겠지만 멀어요.. 게다가 아이들까지 데리고 다니려면 처음에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카바나를 대여하고 싶었지만 금액이 후덜덜... 해서요... ㅠㅜ
실내풀에서 아이들이 데리고 노실거면 8번 유수풀 근처에 무료로 쓸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첫번째 자리잡은곳에 동그랗게 뺑~~ 둘러서 밴치가 있는데 개당 2만원에 대여해 줍니다.
일단은 두개를 대여하고 놀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꾸 다른데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유수풀에도 갔다가 대형파도풀에 갔다가.. 이리저리 무쟈게 끌려다녔습니다.
결국 두번째 자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 가니까 공짜로 벤치를 빌려주더라구요..
문제는 4만원주고 빌린 벤치... 친구녀석과 함께 두번째 자리로 옯기기 위해서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
처음에 대여할때와는 다르게 만원사례더만요...

미친척하고 환불을 받으러 가려고 하는데 옆에 계신분이 환불 할꺼면 자신한테 달라고 하더군요..
"이게 왠 떡이냐 ㅋㅋㅋ" 하면서 그 아저씨와 함께 환불을 받으러 갔습니다.
원칙은 안되는 겁니다. 원가리 원뺀찌라구 아시죠? ㅋㅋㅋ
그러나 한 승질하는 제 친구녀석이 그걸 환불을 받고 옆에 아저씨한테 넘기고 왔더라구요 ㅋㅋ
그리하야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두번째 자리로 이동하였습니다.


* 오션월드 부대시설 이용안내 - [바로가기]
(링크 클릭후 하단으로 이동하시면 부대시설 이용안내가 있습니다)

햇볕이 무척이나 따가웠습니다. 덕분에 저는 거의 화상을 입을 정도였구요..
마눌님이 썬크림 발라 준다 그랬을때 바를껄 그랬나봐요...ㅠㅜ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먹을거를 사러 갔습니다.
헐... 가는 곳 마다 줄을 서야 되네요... 하기야 연휴를 이용해서 놀러온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점은.. 음식 입니다.
다들 이런곳에 놀러가면 그려려니 하시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입구에서 음식물을 원천 봉쇄 해버리니 소비자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수 밖에 없는것이겠죠.
게다가 뭐 먹으려고 20분간 줄을서서 기다렸다가 주문하면 그 음식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느니..
이외에도 어이없는 일이 많았습니다. 결국은 아이들 데리구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고야 말았습니다.
이노무 오션월드는 입장 인원 제한도 없나 봅니다.. ㅠㅜ


5시쯤... 친구녀석과 이대로는 안되겠다 마음을 먹고 식구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ㅋ
꼬마녀석들의 반발이 대단했지만 빠른시간안에 진압을 성공하고 샤워실로 향했습니다.
샤워실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사우나로~~ 사우나 역시 사람이 많아 미어 터짐... ㅠㅜ
여성분들이 목욕탕가면 줄서서 기다린다고 하던데 이게 그런것인가 보네요...
그래도 묵묵하게 우리 파워레인져를 깨끗하게 씻겨준 다음 밖으로 나왔습니다.
걸을 힘도 없네요... 발바닥부터 발목까지 통증이 오고... 몸은 천근만근... 그저 눕고 싶네요...
집에 가려니 까마득하구요...

그래도 오랫만에 가족들과 친구식구들과의 나들이였네요.
공짜표 덕분에 저렴하게 연휴를 보낸것 같습니다.
사실 제 수준에 공짜표 없으면 다시 가기는 힘들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오션월드 가려고 적금을 부을수도 없구요 ^^
그나저나 이번달 말일쯤에 오션월드에 또 가야 됩니다.
처가집 생일 맞은신 분들이 많아서 콘도 잡고 오션월드 간다네요... 쩝....
그때는 이번에 준비 못한것 잘 준비해서 가야겠어요... ^^

*** "오션월드 가기전에 준비해야할 사항" 이라고나 할까요? ^^
1. 왠만하면 아쿠아 슈즈나 쪼리 정도는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 아픕니다..ㅠㅜ
2. 음식물 반입을 원천봉쇄하고 있지만 불굴의 정신으로 주섬주섬 챙겨갑시다!! ^^
3. 할인율을 잘 확인해보고 사돈의 8촌까지 뒤져서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수 있는 방법을 선택!!
4. 연인과 같이 간다면 찌질해 보일수 있으니 자금준비를 잘하자!!
5. 방수카메라와 방수팩을 꼭!! 준비하자!! 저만 안가져 갔나요?? ㅠㅜ
   
방수카메라 알아보기 - [링크]     /      방수팩 알아보기 - [링크]

이상!! 8월 7일의 노가다성 오션월드 체험기였습니다~~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