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8월 7일" 인생의 용광로인 해병대로 도망자 사람이란 동물은 무엇인가가 내 코앞에 닥치지 않는한 아주 관망적인 자세로 기다린다. 티비를 보면 온갖 사건사고가 터지지만 ' 나한테는 저런 불운은 오지 않을꺼야 ' 라는 굳은 믿음으로 일상을 살아간다. 물론, 불운한 일은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모두를 위한 땡큐일 것이다. 나역시 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이 하나 있었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군대라는 것은 완전 남의 이야기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이런 이야를 자주 하신걸로 기억한다. " 니들이 군대갈정도 나이가 되면 아마도 통일이 되거나, 직업군인 제도가 확대되서 징병제, 그러니까 억지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될 것이야~ "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자..
해병대 검색 결과
해병대 이병생활 적응기 두번째 다시 오랫만에 해병대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글빨이 좋은 작가도 아닌데 너무 띄엄띄엄 연재글을 올리나 봅니다. 죄송합네다... ㅠㅜ 지난 글 "본격적인 해병대 이병생활 적응기" 에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요... "울 아들 수료후 자대 배치 받은지 2주. 흥미롭게 글 읽다 무서워서 차마 다 읽지 못함" 이라는 댓글을 어느분이 주셨습니다. 음... 아직도 20년 전 처럼 극명한 상명하복을 지킬수도 있고, 조금 느슨해졌을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친 전통이라 이야기 할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해병대의 일원이 되는 과정이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쇳덩이를 두들기는 과정이 있어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지듯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부모와 가족..
해병대 게리슨모 추진에 대하여... 어제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페이스북을 보고 있는데 해병대 게리슨모 추진 이라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게리슨모는 또 뭐야?? 잽싸게 인터넷 검색을 해 봤죠... 헐~~ 저건 또 뭐지?? 위의 모자가 게리슨모 라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공군정도만 저런 모자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해병대도 곧 보급이 될것 같다고 하더군요. 원래 해병대의 모자는 팔각모 하나, 휴가 정복 모자 하나인데요... 근무복에 추가로 게리슨모를 보급한다고 합니다. 음... 저도 해병대 출신인 예비역 입니다. 저런 모자 때문에 예비역 해병 선.후임님들의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해병대의 상징이라 하면, 팔각모, 빨간 명창, 세무 워커인데... 그 중에 하나인 팔각모가 없..
해병대 가기전 준비해야할 필살 준비물!! 오랫만에 해병대에 대한 글을 써보는것 같습니다... ^^ 해병대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일주일에 한번씩을 꼭 업데이트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은것 같네요... 해병대에 대한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애미한 것이 보안적인 문제입니다. 이 보안의 문제는 예비역들의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휴가나 제대해서 군대이야기를 그림처럼 풀어놓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군생활 당시의 보안이 노출되게 되는데... 최대한 지키려 해도 잘 안되는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ㅠㅜ 군대를 안다녀온 분들이 부대 상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하는것보고 깜짝놀란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요, 이것은 전군의 현역들과 예비역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뭐 어..
요즘에 월말에 월초에다가 엎친데 덥친격으로 밑에 부하직원 한명이 그만 두는 바람에 아주 난리 부르스가 아니랍니다...ㅠㅜ 아주 근근히 포스팅 하고 있는데 이웃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아주 기분이 좋네요.. 감사드리구요 ^^ 해병대 훈련단 생활을 다 기억해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훈련내용을 다 올리기엔 보안적인 내용도 많구요... 그래서 훈련단 에피소나 힘들었던 생활들에 대해서만 포스팅 하려구 합니다. 오늘은 해병 훈련단 두번째!! 해병대 훈련단의 식사군기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해병대 연재글 입니다] 1. 해병대 연재글 - 지원편 [바로가기] 2. 해병대 연재글 - 입소편 [바로가기] 3. 해병대 연재글 - 훈련단편 1 [바로가기] 식사시작!! 나는 가장 강하고 멋진 해병이 된다!! 악!! 감사히 먹겠..
필자는 해병 787기 예비역 입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김태평 해병이 근무하는 백령도에서 근무했습니다. 김태평 해병 얘기로 각종 매체나 인터넷이 아주 난리 부르스가 났더만요... 백령도에서는 해병대 창설이후 처음으로 한사람을 지극 정성으로 환호하고... 해병대 사령부와 국방부는 갈피를 못잡고 갈팡질팡 하고... 김태평.. 현빈.. 국민 대 스타죠.. 저도 거기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현빈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그 사람의 연기에 갈채를 보낸 사람중의 한사람 이니까요.. 게다가 그 힘들다는 해병대를 늦은 나이에 지원하기까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경제사회에서는 돈이 깡패고.. 선후배 사이에서는 나이가 깡패고.. 군대에서는 계급이 깡패입니다. 해병대의 경우, 나이의 많고 적음이 전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