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선택한 해병대 내가 선택한 해병대 군대를 가는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나 해병대 지원했어~ 해군 지원했어~" 라고. 맞습니다. 지원한거죠. 그러나, 선택은 본인이 했으나 지원자 가운데서 선택을 하는것은 육해공 그리고 해병대의 면접관이나 그외에 많은 분들에 의해 선택되어지게 됩니다. 필자도 해병대를 지원하여 악마같은 훈련교관과 더 악마같은 선임들과 군생활을 했답니다. 뭣도 모르고 지원해서 고생이란 고생은~ ㅋㅋㅋ 필자는 대한민국 해병대 787기 입니다. 1996년 8월 7일에 입대하여 1998년 10월 7일에 만기전역했지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필자가 겪었던 해병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써보려 했는데. 3일천하로 끝나고 말았네요. 아~~ 이노무 게으름... ㅠㅜ 대한민국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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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이야기] 기합으로 무장한 해병대 이병생활 오랫만에 해병대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너무 오랫만인것 같네요. 전역한지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최대한으로 기억을 끌어올려 ㅋ 그 시절을 추억해 보려 합니다. 음... 벌써 15~16년 전 일이니까... 해병대 지원해서 가실분들은 너무 현실화시켜 보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백령도로 간 기합빠진 해병 이병 타군에서는 작대기 하나. 즉, 이등병이라고 하죠? 해병대는 이병이라도 부릅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그렇게 부른답니다. 사실... 이병때는 거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이병 = 쫄병" 이렇게 부르니까요 ㅋ 제가 근무한 곳은 백령도. 훈련단을 떠나 인천 2함대로 이동하여 하루를 보내고 드뎌 2박 3일간..
필자는 해병대 787기 예비역 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분통터지는 일이 있어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지난번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후 해병대 사령부에서 극약 처방으로 구타를 일으킨 해병이 적발되면 빨간 명찰을 회수 한다는 전통문을 내려 보냈다고 하더군요.. 이건 또 뭐하자는 얘긴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해병 2사단에서 구타사건이 적발 되었습니다. 구타의 이유을 기사에 난 것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상병이 후임한테 지시사항을 내렸는데, 후임병이 거절했다 합니다. 말이 되나요? 나참... 어이가 없네요.. 물론 말도 않되는 지시사항이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까라면 까야 하는것이 군대!! 그것도 해병대!! 설마 상병이 후임병한테 "야!! 저기가서 선임병장한테 욕 한마디 하고와라!!" 그랬을까요?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