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어린시절 살은 크면서 키로 간다?? 정말?

 

얼만전에 8살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갔었습니다. 이녀석한테 등을 밀어 달라고 했더니 대충 쓱싹 하더니 "아빠~ 됐어~" 라며 타올을 내팽게치고 물놀이하러 가더군요 ㅎㅎ

 

그래서, 우짤수 없이 때밀이 아자씨한테 부탁을 했는데... 아자씨 왈 "아드님을 건강하게 잘 키우셨네요. 요즘 저만한 애들은 80% 정도가 비만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많은데 말이죠... 인스턴트 음식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비만이 되어가서 문제네요..."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요녀석이 밥도 많이 먹지 않고, 활동량은 엄청나거든요... 그게 너무 걱정이었는데 반대로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기분이 UP~~ 되더군요 ㅋㅋㅋ

 

살이 많이 찐 아이들을 보면... "걱정마라~ 한두살 먹으면서 다 키로 가니까~" 라고 얘기해 주는데.. 과연 이말이 옮은 것인지 분당서울대 병원 건강상식 편을 통해 알아볼까 합니다.

 

 

 

바야흐로 인류 역사상 가장 풍족한 시대 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내키는 만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영양공급과잉에 시달리기 십상이며, 불균형한 영양섭취로 인해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살은 크면서 키로 간다" 라는 속설도 소아비만을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개체 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는데,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유지됩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80%에 육박하는데...  소아청소년 비만은 식습관 개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식습관 개선법
첫째, 음식 20번 이상 씹기
둘째, 세 끼 챙겨먹기
셋째, 저녁에 과식하지 않기
넷째, 인스턴트식품 섭취 줄이기
다섯째, 음식을 상벌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기
여섯째, 식탁에서만 음식 먹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의 식습관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식이요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2011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 인구는 전체의 31.9%로, 성인 열 명 중 세 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비만 인구에 나타나는 복부비만은 특히 문제가 되는데... 내장지방량이 증가하게 되면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등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뇌중풍,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상 체중이더라도 배가 나온 경우 위와 같은 질병의 발생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만을 생활 속에서 예방하거나 해소하려면 식단을 짜서 칼로리 섭취량을 관리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 입니다. 하지만 사회활동을 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므로 열량이 많고 지방질이 풍부한 음식을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으로는 백미보다 혼합곡이 좋으며, 지방 함유율이 낮은 과일, 채소, 생선, 우유, 콩, 기름기가 적은 고기 등도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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