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윙의 핵심은 클럽헤드 궤도와 샤프트의 기울기

다운스윙의 핵심은 클럽헤드 궤도와 샤프트의 기울기

지난 시간에 이어서~~

다운스윙의 정확성에 대한 레슨을 이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시간까지의 레슨 내용은 아래 박스안에 있는 글을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흔히 스윙 포지션과 동작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지만...

정작 볼을 때리는 것은 클럽페이스 입니다.

세계 최정상의 골프선수들처럼 스윙하기 위해서는,

헤드는 적당한 궤도를, 샤프트는 올바른 기울기를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언뜻 단순해 보여 쉬울 것 같지만...

헤드의 궤도와 샤프트 기울기 모두 올바르게 만드는 것은 간단치 않습니다.

궤도 = swing path : 클럽 헤드가 지나는 길

경사도 = pitch : 스윙시 샤프트의 기울기

골프 용품사에서 볼과 클럽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한 기구가 아니고서는 백스윙을 시작해서 피니쉬에 이를 때까지,

클럽은 절대 같은 스윙경사면을 따라 움직일 수 없습니다.

골퍼들은 스윙경사면 보다는 스윙 궤도와 샤프트의 기울기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윙경사면 = swing plane : 그립을 포함함 샤프트가 만드는 스윙평면

흔히 클럽의 궤도를 얘기할 때 관심은 클럽의 헤드와 그립쪽에 쏠리게 되는데...

투어선수들을 연구해보면, 스윙 궤도와 관련해서 2가지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그림A]를 보면...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임팩트 시점까지 클럽헤드가 움직이는 궤도는 푸른색으로,

그립의 끝부분이 움직이는 궤도는 검정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운스윙의 궤도를 보면 두 라인 모두 완전히 인-스퀘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거의 없으나 중요한 것은 다른데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美PGA 투어선수들의 스윙을 분석해 보면...

[그림B]처럼 모든 선수들의 다운스윙의 궤도가 백스윙보다 바깥쪽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검정색선은 셋업에서 백스윙 탑에 이르는 클럽헤드의 궤도를 나타내고,

푸른색 선은 백스윙 탑에서 임팩트에 이르는 궤도를 나타냅니다.)

더 나아가 양손도 백스윙보다 다운스윙에서 더 바깥쪽으로 내려오는 것인데...

이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 조차 미세하나마 엎어치는 스윙을 하면서

인-스퀘어 (in-square) 궤도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에도 백스윙과 다운스윙시 클럽이 굳이 똑같은 경사면을 따라

움직이도록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너무 차이가 나도 곤란하겠죠?

한가지 더 지적한다면...

[그림C]처럼 백스윙 탑에 이르면 클럽 샤프트의 기울기는 수직에 가까워지는 반면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클럽샤프트는 백스윙보다 다소 완만한 기울기로 내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