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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필자가 지지한 후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다수가 선택한 후보이니...

박근혜 후보의 뜻을 존중하여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의 책임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년말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유아부터 대학까지의 교육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태클을 거셔도 무방하며 자유로운 의사 표현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필자는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 입니다. 고등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 요렇게 됩니다. ^^

생활비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교육비죠... 아마 이부분은 꼭 다자녀가 아니더라고 많은 부분을 차지

할 것 같은데요... 아이들은 키우고 교육하는데 있어서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면 모르겠지만, 똑같은 교육비를 지출하는데

어떤 녀석은 성적이 부쩍 오르는 반면... 어떤 녀석은 아무리 학원을 보내고 과외까지 시켜줘도 항상 제자리를 꿋꿋히 지켜

내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답은 한가지!! "어떻게든 할놈들은 한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천재를 육성하는 유아교육

 

자~~ 위와 같은 경우는 필자가 초등 중등 교육을 받을때 이야기구요... ^^

지금은 무조건 빠른교육을 지향합니다. 내 아이는 무조건 빨라야 합니다. 남들보다 말도 먼저해야 되고, 한글도 먼저 알아야

하고, 영어도 해야 합니다. 초등 1학년때나 배우는 수학을 5살이면 척척 풀어내야 합니다. 남들보다 말이 느리다 느껴지면

인터넷을 쥐잡듯 잡아 교육할 수 있는 곳에 보내야 합니다. 유치원에서 한글을 안가르쳐 준다 하면 한글을 가르쳐 주는 유치원으로

옮겨서 초등학교 가기전에 한글을 마스터 시킵니다. 물론, 원어민 영어도 가르쳐야 되겠지요...

 

필자와 친한 후배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이 녀석의 큰딸이 이제 5살인데... 하루는 집에가서 엄마하고 뭔가를 하고 있어서 유심히 봤더니... 이게 말이되? 라는 물음표만

되네었다고 합니다. " 5 + ㅁ = 12 " 이런 문제를 이제 겨우 5살인 자녀가 풀고있더라는... 극성인 엄마가 주입식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유치원 숙제였다고 하며, 이런 교육이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지향하는 교육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5살... 놀기 좋아하고, 맛나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할때죠... 물론, 교육도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LTE 워프 같은 조낸

빠른 교육...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말을 시작하자마자 부모들은 아이에게 거는 기대치가 무한대로 상승하게 됩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가 욕심으로 뒤바뀌는

시점이죠. 그렇다고 갖가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아이한테 뭐라 할수 없자나요? ^^  문제는... 유아때부터 시작되는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엄마 아빠를 이야기하는 아이에게 벽에다가 한글자음과 영어철자가 인쇄되어있는 종이를 눈에띄는

곳 마다 부착하고, 잘 뛰어노는 아이를 데려다가 몇분이라도 가르치려 애를 쓰게 되죠... 그런데 말이죠... 이상하게도 반복적으로

아이한테 알려주니까 헐~~ 이놈이 잘 따라와줍니다. "우어~~ 이 놈 뭐가 되도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과 함께 본격적인 워프 교육

방침을 찾아 또 다시 인터넷을 뒤지고 아는 지인들에게 요것조것 물어보게 됩니다. 이제부터 멈출수 없는 교육열이 시작되며 이제

갓 3살 남짓한 아이에게 한글은 물론이요, 그 외에 많은 것들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의 일반화된 패턴입니다.

 

 

 

 

 

 

 

 

"학교인가 학원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하는 초등교육

 

유아교육의 빠름을 중시하는 교육열은 유아기를 지나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더 치열하게 되는데...

사실 가장 안스러운 단계가 초등학생때 입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기는 하나... 절반이 넘는 아이

들은 벌써 어디에선가 다 배우고온 티가 팍팍나죠. 이미 한글은 유아기때 유치원에서 마스터 했음은 물론이고, A B C D 와 같은

초급 영어들도 마찬가지고, 빠른 아이들은 덧셈과 뺄셈 등의 교육까지 받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니... 1학년에 배워야할 한글

교육은 뛰어 넘고 1학년 수준을 호가하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에 다시... 한글교육을 유치원에서 마치지 못한 아이들은 1학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답답한 부모들은 학교에 항의하여 아이들의 지도와 교육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를 곧장 학원

보내어 못따라가는 학업을 학원에서 배우도록 합니다. 이런 문제가 계속되면서 처음엔 문제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 되어지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들 입니다.

선생님들은 다 깨우쳐서 입학한 아이들을 구태여 한번 더 가르치려 하지않고, 부모들은 학교 교육은 무시하고 학원의 교육에

더 열과 성의를 보내게 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런 생각과 부모들의 생각의 결정체로 만들어 지는것이 학원열풍입니다.

예전에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었고, 하교를 하고 집근처의 놀이터나 운동장이 아이들의 쉼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학교가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놀이터가 되었고 학원이 공부하는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니...

당연 학원비에 대한 교육로 부담은 가면 갈수록 증가하게 되고, 가계경제의 수준은 가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자식의 교육...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허나, 학교의 교육이 배제되고 학원의 교육이 더 중요시 되는것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에 10 만표를 던집니다.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초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고, 부모들 역시

학교를 무시하고 학원만을 신뢰하는 모습은 반드시 각성하여 고칠것은 고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중학교

 

중학교는 공부를 하는 아이들과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 극명하게 나뉘어지는 단계라 생각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비행청소년들이 생겨나며, 더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정신차리고 올바른 길로 선도가 되지만,

그렇지않은 경우에는 고등학교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중등교육 역시 초등교육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래왔듯이... 학교보다는 학원을 중시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이므로 부모들과 학교선생님들과의 마찰도 심해지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도 중학교 때 말썽을 많이 부렸습니다.

흔히, 노는 아이들과 몰려다니며 학교도 땡땡이 치고, 선생님 말씀과 듣지않고... 저나 본인도 참 어려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을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 라는 생각중에...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며... 그 때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별로... 상황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이 시기에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누군가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그 누군가는 부모와 선생님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방황하는 제 아이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얘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이 놈이 알아듣는지 못알아 듣는지 모르겠지만... 시간 될때마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필자의

학창시절을 이야기 해주며 아이를 이해하며 더 큰 꿈을 가지라고 자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것도 반복적인 상담의 효과일까요?

아이는 달라졌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사고친다고 그냥 놔버리면 안되는거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배움이란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고등교육도 받아야되고 나아가 대학에 진학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하고 삐뚤어진 생활을 거듭하면 아이에

게 미래는 없어집니다. 이런 생활의 연속은 본인 뿐 아니라 생활을 함께하는 부모나 형제들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

다. 성적도 성적이겠지만... 내 아이의 마음을 잘 다스려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원에 보내놓고 무조건 성적을 유지하고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방치나 다름 없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이런 것이 통하였을지는 모르

나, 중학교 때에는 절대 이런식의 교육은 통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정을 쏟아주고 돌봐주어야 할 시기는 바로 사춘기

에 접어드는 중학교 시절이란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이란 명함을 위해 고등학교 입성

 

그야말로 피터지게 공부해야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비극적인 현실인 고등학교 입니다.

대학진학률이 80%가 넘는 유일한 국가인 대~한민국!! 참 대단하죠? 이말은 맘만 먹으면 누구나 대학에 진학 할수 있다는 얘기죠.

다시 한번 바꿔 말하면, 대학진학비용만 있으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유명대학 제외하고 말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현재 실력없는 대학들이 줄줄이 간판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 무슨 개풀뜯어 먹다가 체하는 소린지 원...

 

고등학교는 공부만으로 승부를 보는 계열과, 예체능, 상업 공업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필자가 다니던 시절과는 달리 많이 세분화 되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것 같더군요... 요기엔 박수를~~ ^^

 

자~~ 공부합시다!! 근데 왠....? 학교 선생님들보다 학원 선생님이 더 재밌고 더 잘 가르치는 느낌이...? 어이 없는 현실이죠...

예체능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본바에 의하면 대체 이게 뭔 소린지... ㅠ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은 아이가 있습니다. 당연 레슨을 받아야겠죠... 그래야 모자른 것을 레슨하는 선생님이 채워줄테니까

말이죠... 문제는... 특별레슨이라고 하던가요?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의 현직 교수한테 레슨을 받는겁니다. 한시간에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레슨비용을 지불하고 정말 레슨 같지도 않은 레슨을 받습니다. 한시간에 아이를 가르쳐야 얼마나 가르치겠습니까?

레슨을 받고 온 학생과 부모는 매우 허탈해 하더군요. 자신은 그 교수가 베토벤 동생쯤은 될줄 알았다며... 너무 큰 기대를 했다고...

운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붐이 불고 있는 골프나 얼마전 비리가 터져버린 야구, 축구 등... 다 돈으로 처발라야 하는 것....

 

대학진학율은 높다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갈만한 대학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부모들은 가깝게 있는 서울 경기권의 일류 대학을 좋아합니다. 아주 열광을 하죠.

여기만 졸업하면 만사 오케이!! 라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이런 생각이 옳은 것 일까요?

 

 

 

 

 

 

 

 

" 대학!! 배움의 전쟁터!! " 가 아니라...  일단 좀 놀자!!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피터지게 머리 싸매고 공부해야 할 때는 바로 대학시절 입니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성인이라는 자격도 취득하게 되며, 기존의 생활에 비해 90%의 자유권 이용권도 가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 자유이용권을 너무 남발한 나머지 학업은 뒷전에 두고, 노는것에 더 집중한다는 현실... ㅠㅜ

물론!! 초등학교부터 11년간 빡치게 공부해서 힘들게 대학이란 명함을 얻었으니 좀 놀아야 하겠지만...

정규학업의 완성 단계인 대학은 그리 녹록한 곳이 아니죠...

대학인들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극히 일부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필자가 격어본바... 최근 5년동안 말이죠...

 

인격과 지성을 겸해야 하는 대학인들이 근처 공원 아무데서나 밤늦도록 고성방가와 함께 음주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그 공원에

가보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술병과 음식물들... 몇번은 사진을 찍어 근처 대학에 진정도 해 보았습니다. 그와 반대로 어느 한적한

북까페에서 샤프를 귀에 꼽고 독서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 대학의 문제점은... 학교 주변에 노는 문화가

너무 많습니다. 술집은 물론이고 모텔등의 숙박 업소도 많더군요.

 

예전에 윤종신씨가 진행하던 라디오프로에 장항준 감독이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 저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머리싸매고 공부해서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 좋은곳에 취직도 하고,

창업도 하여 일자리를 창출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학교 근처에 있는 주점에서 술을 퍼먹고 남여할것없이

인사불성이 되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학교 몇미터나 몇킬로

안쪽에는 이런 시설들을 만들수 없게끔 법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좀 이상한건 아닌지... 그래서, 고등학교

까지는 전세계 내놓아도 꿀릴것이 없지만, 대학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저는 이 얘기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줄줄이 다 맞는 얘기자나요... 초등학교 8살부터 고등학교 19살 까지 장장 11년을

대학에 진학하려 공부를 합니다. 근데, 대학 갔더니 놀자판...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학업인데... 정규적인 학업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대학이 놀자판이 된다면... 미래는 없겠죠...

 

 

 

 

 

 

필자는 제 아이들에게 항상 이야기 합니다. 대학에가서 4년간 피터지게 공부해서 꿈을 이루는데 한발자국이라고 더 갈수 있다면

대학에 가도 좋다. 하지만, 대학이란 명함을 위해서 간다면 그건 인생에 대한 배반이며 낭비다. 차라리 군대가 낫다... 라고 말이죠.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란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안한다고 봐야줘... ^^

지인중에 어떤 사람은 그렇게 방치하면 안된다고... 적당한 학원이라도 하나 골라서 보내라고 하는데... 제 스탈이 그게 아니라서 ^^

필자가 초등학교 4학년쯤 주산을 배우기 시작하여 그해 주산 2급을 취득했습니다. 어험~ ㅋㅋ 다른 과목중에 상업계산이란 과목

이 있었는데.. 햐~~ 그 나이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공식과 계산들... 나중에 중학생이 되어 조금 진보된 수학을 배우니 아무

것도 아니였지만... 왜 그랬나 싶었습니다. 무조건 빨리 배우고 먼저가는 것이 분명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 제나이가 되서 배워야

할 것 들이 있는데... 언젠가 부터 시간을 앞당겨 배워야 한다는 사상이 팽배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참 안타까운데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내 아이의 교육과 건강... 잘 이끌어주고 잘 돌봐줘야 합니다.

내자식? 당연 사랑스럽고 누구보다 조금은 뛰어나고 더 잘나기를 원하는건 부모로서 당연한 이치 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이 너무 과열되어 내 아이들을 대한민국1%를 만들려고 부던히 애를 쓰는것 같아 좀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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