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휠 스크린 골프 연습장에서 홀인원~~

 

바로 어제였습니다. 3일간의 연휴 마지막날에 처가 형님들과 스크린 골프장을 갔더랬죠. 요즘 완전 저조기에 빠져서 볼도 치기 싫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잘 맞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거운 백을 매고 터덜터덜 들어갔습니다.

 

카운터 실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다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홀인원통에 과감하게 4천원 투하!! 저와 형님한분것만 투하했습니다 ㅋㅋㅋ

 

게임시작!! 타당 천원짜리!!

경남 사천에 있는 타니CC. 아... 역시나 저조기를 못벗어나고 허우적거리는 나... 을마나 짜증이 나던지 가방 싸서 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정말 지독하게 안되더군요 ㅠㅜ

 

드뎌 6번홀 PAR3가 나왔습니다. 워낙 안되는지라... 홀컵을 넘기지만고 그린에만 올리자라는 생각으로 한클럽 짧게 잡고 "그래 안되는거 드로우나 한번 걸어보자!!" 어드레스 발사~~

 

이런 젠장!! 볼이 생각처럼 뜨지 않더군요. 그런데 방향은 아주 좋았습니다. 홀컵에만 붙이면 무조건 버디!! 대판에 니어에 아오~~ 이제 회수하는구나. 라고 생각할때쯔음...

 

볼이 그린에 떨어져서 데굴데굴 홀컵으로 구르더니 깃대 맞고 땡그랑~~ 순간 클럽 집어 던지고 "와아~~ 홀인원이다~~" 형님들과 함께 괴성을 질렀습니다.

 

 

사실... 홀인원 모금함에 돈 넣은건 저하고 형님 한분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알리자 마자 한번 더 환호성 ㅋㅋㅋ

 

게임비 내고 맥주값내고 조금 남은건 보호자한테 투척~~ ㅎㅎㅎ

 

골프 시작하고 처음 한 홀인원 입니다. 지난번에 필드가서 홀컵 20cm에 한번 붙여봤었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

 

형님들 말에 의하면~

홀인원 하면 3년동안 재수가 좋다던데. 적극적으로 믿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이노무 슬럼프 언제쯤이나 극복 될지 모르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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