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알제리...

아쉬웠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끝내고...

알제리와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미 금욜부터 체력관리를 해서 경기전날인 일요일 날은

저녁을 먹으면서 1박 2일을 딱~ 보고 잠을 자는 것이었죠..

 

그러나...

일욜날 아침... 스크린골프를 가자는 요청이 쇄도하여...

12시 티업해서 두게임을 치고 저녁을 먹은 시간이 오후 9시...

 

술한잔 들어가니 슬슬 잠도 오고...

이제 집가서 깨끗하게 씼고 붉은색으로 치장하고

잠자리에 들어야겠구나... 라고 생각할때즈음~

 

갑자기 같이 스크린 갔던 형님이...

비도 오고 기분도 삼삼한데~~ 한판 더 치자!! 헐~~

 

그리하야 오후 10시에 시작하여 새벽 1시가되서야

스크린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개피곤... ㅠㅜ

 

집에가서 씻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새벽 두시...

마음 같아서는 벨기에 러시아전도 다 보고 싶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경기를 못 볼것 같아서 두시간 쪽잠을 청했습니다.

 

요란한 알람 소리와 함께 떠지지도 않는 눈을 억지로 치켜세우고

대한민국선수들의 입장을 봤네요...

 

 

 

 

갑자기 요동치는 심장...

애국가가 울려퍼질때는 졸린눈이 촉촉한 눈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드디어 경기 시작!!

다들 보셨겠지만... 많이 불안불안했죠...

결과는 뭐... 금방 한골을 먹었죠. 화장실 다녀오니

또 한골 먹었더군요... 승질난 안사람은 다시 잠자러 침실로

들어가고...

 

그리하야~~ 결국은 4-2 란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되고...

선수들의 실망스런 표정과 지친기색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순간을 위해 평가전때마다 욕먹고

실전에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그들이죠...

 

그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아쉬워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끔찍했던 사람들은 현장에 있던 대한민국 선수들과

감독 및 코치, 스탭들이겠죠.

 

어제 티비를 보는데...

그렇게 열렬히 응원하던 언론매체가...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홍명보 감독 및 선수들을 까고 있더군요.

경기가 끝난후에 이미 짐작은 했었지만...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과가 좋았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결과가 나쁘다 하여 어제는 우상이였던 그들을...

하루아침에 도마위에 올려놓고 잘근잘근 씹어대는 이유가 뭔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을 절대 잊을 순 없죠.

그렇지만... 그것과 계속 비교를 해가며 선수들을 압박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 됩니다.

 

 

아직 벨기에전이 남아 있고...

머리 아픈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경기 중계를 들어보면...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됩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끝까지 응원해주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형이나 동생처럼 생각하고 위로와 응원을 해야 하겠죠.

 

 

 

마지막 예선 경기!!

대힌민국이 먼곳에 있는 당신들을 응원하고 있으니,

화이팅 있는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이나 내일이나... 또 4년후 월드컵에도 붉은악마가 되어

목이 터져라 당신들을 응원할 것 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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