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테르메덴정보!!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이건 꼭 아셔야 할듯~

 

TO DAY POST

이천테르메덴정보!!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이건 꼭 아셔야 할듯~

 

어린이날을 이용하여 이천테르메덴에 다녀왔습니다.

몇해전에 가보구서, 올해 처음 다녀왔네요.

 

어린이날 특수가 있기 때문에,

오전 9시에 문을 연다는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갔습니다.

 

이천 시내에서 설렁탕 한 그릇 먹고...

테르메덴 도착한 시간이 8시 20분 정도 되었네요...

 

이천 시내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니까...

입장시간에 맞춰서 서둘러 가시는 분들은 아침밥을 꼭 드시고 가시는 것을

강추!! 다시 한번 강추!! 드립니다.

 

 

어린이날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려고 시간을 맞췄더랬죠.

 

티켓팅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는데... 왠 줄이 쫘악~~~

뭐... 수영장 들어가는데 줄까지 서야 되나 했는데....

의문은 금방 풀렸답니다. ㅋㅋㅋ

 

바로~~ 썬배드를 빌리기 위해 줄을 서 있더군요...

저도 엉겁결에 줄을 서서 실내에 있는 썬배드를 빌리긴 했습니다만...

대여소를 입구쪽에 해놔서리... 엄청 복잡했다능...

 

 

역시~ 아이들은 사람이 많으나 적으나 잘 놀더군요...

저는 사람들에 치여서 정신이 없더만... ㅋㅋㅋ

 

 

테르메덴은 90% 정도가 가족 단위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젋은 연인들이 놀러 오는것 같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플들은 캐리비언베이나 오션월드를 강추!!~~

 

 

자~~ 배고플 시간이 됐습니다.

시계도 정오를 가르키고, 배꼽시계도 연신 울기 시작 합니다.

 

다른 가족과 같이가서... 도합 열명이 먹을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안사람이 올라가서 자리잡고 전화를 할테니까

그때 애들을 데리고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얼마 되지 않아 콜을 받고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 갔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습디다... 식당이라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되는데...

준비된 슬리퍼가 동이날 정도로 사람이 빼곡히 들어 앉아 있더군요.

 

어쩔수 없이 맨발로 기냥 들어갔죠.

이런 곳에서는 대충 빨리 먹고 나가는게 상책이죠?

아이들은 우동과 돈가스 짜장면, 어른들은 육계장과 오므라이스... ㅋㅋ

 

고속도로 휴계소 처럼 번호표를 받으면 딩동~ 소리와 함께

전광판에 번호가 올라옵니다. 순서대로 기다리다가 자기 번호가 올라오면

음식을 찾으러 가면 되죠... 뭐... 여기까지는 좋다치고~

 

드뎌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먼저 챙겨주고, 육개장을 한숟가락 먹었는데... "이건 뭥미??"

재차 시도했습니다. 이건 내 혀가 이상한 걸꺼야... 앞에 앉아 있는 안사람에게

이것 좀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제 혀가 틀린게 아니더군요... 제길...

 

그래서, 다른 사람들 것도 먹어 보았는데... 헐~~

돈가스는 튀김옷 맛만나고, 짜장면은 니맛도 내맛도 아닌 요상한 맛이나고,

더 이상 못참겠다 싶어 페이스북에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특히 워터파크와 같은 곳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기 힘들죠.

 

아주 뛰어난 맛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함께한 사람들과 웃으며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을 원하는 것이죠....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하도 열이 받아서...

"뭐 이딴 음식을 돈을 받아 처먹고 그래!!" 라고 큰 소리로 얘기했습니다.

 

정말 어이 없는... 군대에서도 이런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놀이 시설은 어린 아이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었지만...

음식은 정말 정말 비추입니다. 차라리 음식물 반입을 좀 너그럽게 해주던가...

 

욕을 한사발 해주려다가 안사람이 말려서 참았답니다.

 

놀기엔 아주 좋은 워터파크 이지만....

음식 때문에 다시는 가기 시른... 테마파크 이용후기였습니다....

 

굶으면서 물놀이를 할 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