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I BELIEVE] 김조한의 나가수 출연으로 다시 생각나는 솔리드...




 

어느날 갑자기 R & B 라는 흑인들의 음악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난 그들... 솔리드(SOLID)!!
김조한, 이준, 정재윤 이렇게 재미교포 3인조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한국가요에 R & B 라는 장르를 가미하여
그들의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인 "이밤의 끝을 잡고"를 발표하여 대박행진에 스타트를 끊습니다.
김조한과 정재윤의 가슴을 후벼파는 보컬과 이준의 완전 저음 랩은 생소하다 못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노래방의 애창곡이죠? 솔리드의 "천생연분" ㅋㅋㅋ
세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은 원래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인데요,
후속곡인 "천생연분" 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이 곡이 타이틀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 해피엔딩, 이제 그만 화풀어요, 널 위해서라면.. 등등 좋은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1997년 솔리드는 비교적 짧은 기간 활동을 마감하고 해체를 선언합니다.
앨범도 정규앨범 4장만 나왔구요... 하지만 이들이 가요계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했습니다.
이후에 R & B 가수들이 줄줄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멤버중 이준과 정재윤은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메인 보컬이었던 김조한은 개인 앨범을 발매하고 홀로 가수의 길을 걷습니다.
위의 곡은 김조한의 앨범중에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란 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랍니다 ^^
개인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아직 R & B를 이렇게 멋들어지게 소화하는 사람은 없는듯 합니다.


 

그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가고 있을때쯤....
방송사 MBC의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됩니다.
편곡도 편곡이지만 오랫만에 방송에서 라이브로 듣는 그의 노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저는 "나가수"란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날 김조한이 나온다 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노래를 마친 후에 밴드를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은 그의 인간미를 대변해 주는듯 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좋은 가수의 좋은 노래를 들은것 같네요 ^^
아이돌 가수도 좋지만 이렇게 실력있는 가수들이 계속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아이돌 가수에 묻혀서 보기 힘든 실력파 가수들을 다시 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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