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오는날 근처 사는 친구랑 막걸리 집에 갔습니다.
저의 술에 대한 사상이 (ㅋㅋ)  하늘에서 무언가 내리는 날에는 한잔 해줘야 하는 사상이기에,
그날도 부슬거리는 비를 맞으며 막걸리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예전 학교를 리모델링 해놓은 곳이었는데...
테이블이 학교 책상으로 되어있더군요... 학창시절 생각도 나고... 그때 그 친구들... 동생놈들...

책상 서랍에 왠 노트 한권이 있어서 꺼내 보았더니... 낙서장 이더군요...
그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술에 취해.. 기분에 취해... 알수없는 글자로 낙서를 해놓은 낙서장...

위의 사진은 어떤 남녀가 써 놓은것 같네요...
같이 술을 마시며 하지 못한 말을 낙서장에 대화 식으로 써놓았더군요...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여자가 남자한테 이별을 얘기하는것 같습니다만..
남자한테 많이 미안해서 그랬을까요?

오늘도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쩝...
어제도 거래처 형님들하고 새벽까지 달려서 정신이 달나라 구경하고 있는뎁... ㅠㅜ
퇴근시간 되면 멤버들이 소집되겠네요 ^^

오늘은 소집을 뿌리치고 파워레인져 데리고 목욕탕이라 갈랍니다 ^^
목욕탕 포스팅을 올려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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